[뉴스메이커] 이번엔 '백화점 비계 삼겹살' 논란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전국 곳곳에서 불거진 '비계 삼겹살' 논란이 이번엔 백화점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된 백화점 측은 "사실관계를 확인 중"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사그러들지 않는 비계 삼겹살 논란.<br /><br />어떻게 된 사연인지,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삼겹살 사진입니다.<br /><br />딱 봐도 고기 부위보단 비계 부위가 과도하게 많아 보이죠.<br /><br />해당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본인을 인천에 살고 있다고 소개하며, 최근 모 백화점 식품관에 들러 저녁에 구워 먹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입했다고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"백화점이 비싸긴 하지만 품질 관리에 깐깐한 만큼 제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구매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글쓴이는 가공 날짜와 소비기한, 보관 방법 등이 세세하게 표기돼 있었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친 것으로 철썩 같이 믿었다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포장 속 내용물은 참담했습니다.<br /><br />뉴스에서 접했던 바로 그 논란 속의 '비계 삼겹살'과 같은 상태의 삼겹살이 들어있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굳이 백화점까지 찾아가 비싼 삼겹살을 구매한 글쓴이는 배신감을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"남 일이라 생각했는데 나도 당했다"고 느꼈다는데요.<br /><br />해당 백화점 측은 곧장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"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"는 입장도 덧붙였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'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'을 통해 삼겹살은 1cm 이하, 오겹살은 1.5cm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지방 부위는 폐기하라고까지 권고하는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 사람들이 '비계 삼겹살'에 이만큼이나 예민한 건, 그만큼 삼겹살 사랑이 크기 때문일 겁니다.<br /><br />비계 삼겹살 논란 해결, 꼼꼼한 검증만큼이나 중요한 건 바로 판매자의 양심 아닐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돼지고기 #비계 #삼겹살 #백화점 #품질관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